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 2025년 지역특화사업 「작별의 품격 - Move to Heaven」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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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9. 23.
이해중 센터장
유품정리사 자격증 전달식 (우측 이해중 센터장, 좌측 참여주민)
자활근로 참여주민과의 담소
자활근로 참여자와 함께하는 품격 있는 이별, 지역사회와 나누는 희망
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는 2025년 9월 23일(화) 「작별의 품격-Move to Heaven」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고독사 가구의 유품정리 지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가족·친척 등 사회적 연결망이 단절된 채 홀로 생을 마감한 고독사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며 존엄한 마무리를 돕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유품 정리에 나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고인의 마지막을 존중하는 과정을 몸소 경험함으로써, 참여자들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과 소속감을 더욱 깊이 체감할 수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자신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얻고, 나아가 심리적 안정과 삶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별의 품격-Move to Heaven」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유품정리 안전교육 △유품정리사 자격증 취득
△실제 유품정리 현장 참여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한 사전·사후 심리검사를 통해 참여자의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하고,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사하지역자활센터 이해중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차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더불어
지역사회 연대 의식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자활근로 참여주민이 전문가로 성장함과 동시에 존엄한 작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하구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1.5%인 58,392세대에 달하며, 이에 따라 고독사 발생 위험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별의 품격」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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